세계적으로 한국 하면 유명한 제품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최고봉으로 꼽히는 'Korean Ginseng'
다른 나라에서도 인삼을 재배한다. 하지만 효능면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인삼을 최고로 인식하고 있다.
다른 파트에서 다룬 허브 '에키네시아'도 면역력에 좋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식용으로 허가가 되어있는 아이 중에서도 좋은 아이를 소개해 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합리적인 식품으로서의 소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에 해당하는 식물인 '인삼'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전에 학명을 보도록 하자.
학명 : Panax ginseng C. A. Meyer
과명 : 두릅나무과
자생지는 한반도, 만주, 연해주 일대로 알려져 있으며 Ginseng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러시아 학자 Carl Anton von Mayer가 1843년 세계 식물학회에 등록하면서 공식화되면서 일반화되었다.
역사에서 보면 굉장히 다양하게 한국, 중국, 일본의 역사에 고려 인삼이 언급되는데, 우리나라의 「삼국사기」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가 중국과 인삼을 교역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있다. 물론 한의학과 관련된 서적을 보면 그전부터 언급이 되고 있다.
1392년 고려시대에 재배에 성공한 뒤로 인삼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했다. 그전까지는 산에서 자생하는 산삼 밖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귀한 보물 취급을 받았다. 물론 재배가 성공했어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조금 더 보급에 유리하게는 방향이 바뀌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약용식물로 정확한 정의는 인삼산업법 제2조 제1호의 "오갈피나무과 인삼속 식물"을 인삼으로 정의한다.
인삼은 여러 형태로 구분되는데 인삼산업법 제2조 제7호에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수삼 : 말리지 아니한 인삼
홍삼 : 수삼을 증기나 그 밖의 방법으로 쪄서 익혀 말린 것으로서 담적갈색, 담황갈색, 다갈색 또는 농 다갈색을 띠는 것
태극삼 : 수삼을 물로 익히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익혀서 말린 것으로서 담황색, 백황색 또는 담갈색을 띠는 것
백삼 : 수삼을 햇볕, 열풍 또는 그 밖의 방법으로 익히지 아니하고 말린 것
그 밖의 인삼 - 흑삼 : 수삼을 증기나 그 밖의 방법으로 쪄서 익혀 말린 것으로서 담흑갈색 또는 흑다갈색을 띠는 것
산양삼(=장뇌삼) : 산삼 씨를 자연삼림 속에 뿌려서 기른 인삼
위와 같은 형태로 법률적으로는 구분되니 알아두면 좋다.
물론 우리가 흔히 접하는 건 홍삼이 대부분이다.
인삼은 '한번 인삼 농사를 지은 땅에는 다시는 인삼을 키울 수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력을 크게 소모하는 작물이다.
그래서 많은 비료와 객토를 이용해 이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결국 생산에는 문제점이 없다는 소리다. 하지만 Cylindrocarpon desttructans라는 병원균이 인삼 잔여물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데, 이 병균은 인삼이 없더라도 10년간은 땅 안에서 유지되기 때문에 버린 땅 취급을 하며, 인삼이 아닌 벼농사 등을 지으며 윤작을 진행하는데, 현재는 균을 죽일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되어, 이러한 문제점도 해결되었다. 결론은 인삼의 대중화에 긍정적인 영향이 계속 더해져 간다는 소리다.
효능으로는 많이 알려진 Saponin(사포닌)의 일종인 Ginsenosides(진세노사이드)등을 포함하여 강장제 역할에 의한 항상성 유지, 기억력 감퇴 개선, 통증 완화, 면역, 항피로 및 항스트레스 등 굉장히 다양한 부분에서 효능에 대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물론 모든 효능이 검증되진 않았다. 일부에서는 플라시보 효과의 전형적인 형태라고 이야기되는 부분도 존재한다. 인삼이 몸에 좋다고 생각하고 섭취하니 실제로 몸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물론 계속 임상이 진행되면서 의학적인 효능은 밝혀져가고 있다. 그리고 몸에 열이 많은 체질에 사용하면 부작용이 일어난다. 그런 경우에는 보통 홍삼을 권유하는데, 홍삼도 몸에 안맞을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음식을 먹으면서 탈이 나면 안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요리에서는 인삼차, 절편, 정과, 그리고 삼계탕으로 굉장히 많이 사용하며 그 특유의 향과 쌉싸름함이 매력적인 식재료다.
물론 가격대가 어느 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되진 않는데, 오히려 한약재로서 많이 사용되는 약용식물이다. 물론 홍삼쪽으로 넘어가면 파우더, 페이스트 등 좀 더 다양한 기능성식품으로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음식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건강기능성식품이다.
인삼은 찾아보면 굉장하게 많은 자료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고려 인삼을 최고로 쳐준다라는 건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줄곧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이 이렇게까지 유명한 아이가 있을까 싶을 정도다.
요즘 매스미디어에서 코로나 19와 관련해서 매일 특보가 쏟아지고 있다.
그와 더불어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개인의 노력들도 올라가고 있다.
마스크 및 손소독제, 그리고 외출 자제 등 거기에 다양한 포털사이트들의 검색을 통해 면역력에 좋은 식품을 찾고 있다.
요 며칠에 에키네시아에 관련된 글이 집중적으로 키워드로 검색되고 있다.
2020/02/05 - [식재료를 큐레이션 하다.] - 알게 모르게 많이들 찾는 '에키네시아'
알게 모르게 많이들 찾는 '에키네시아'
요즘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전염병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2020년 02월 04일 한국의 경우 16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그 사람의 활동 범위는 광주 전역을 거의 돌아다니다시피 했다...
www.customizeofdrinker.com
이는 건강한 식이를 통해 조금 더 가족과 본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고 하는 노력이다.
오늘도 고생한 당신에게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달콤쌉싸름한 꿀인삼차 한잔 어떠한가 싶다.
그럼 오늘도 건강하게 하루맺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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