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재료를 큐레이션 하다.

아찔한 유혹 '장미'에 대한 고찰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녀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그녀가 활약하고 있는 파트는 굉장히 다양하다.

 

그녀는 코스메틱의 화장품라인, 향수 라인에서 맹활약 중이며, 음식에서도 다양한 시럽과 차로 만들어져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그 밖에도 방향제로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향'이다. 

 

장미의 향이 제품의 전반적인 퀄리티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우리는 그 향에 매혹되어 돈을 지불하게 된다.. 

 

그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전 진짜이름인 학명에 대해서 알아보자. 

 

학명 : Rosa
과명 : 장미과

 

 

장미는 굉장히 다양한 품종이 존재한다.

그 발견자의 이름 딴 제품도 있고, 지역의 이름을 가진 학명도 존재한다. 

내가 이야기 하는 것은 그냥 품종 구분 없이 장미과 전체를 통틀어 이야기할 것이다.

세부적으로 들어간 내용은 나중에 기회가 될 때 이야기하겠다.

 

그녀는 기본적으로 매혹적인 향과 붉은색의 강렬한 색감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렇지만 줄기에 가시가 있어 아름다움에 취해 잡으려고 하면 손에 상처를 입기 쉽다.

쉽게 다가갈수 없어 더 매혹적으로 보이는 '장미'

 

장미는 고대부터 클레오파트라, 네로가 사용했다고 많은 기록들이 남아있다.

클레오파트라의 장미수 목욕을 하며, 네로의 분수에는 장미향이 섞어진 물이 나오도록 했다는 것이다.

굉장히 사치스럽게 느껴지지 않는가?

 

장미는 향을 위시한 일종의 사치품의 역할을 한 것이다.

이와 별개로 독특한 형태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형태가 우리나라에서 절임으로 많이 사용하는 '해당화'도 장미과에 속한다는 것이다.

영광 백수해안도로에 5~7월 경 많은 해당화가 피어난다.

연인과 같이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좋은 풍경을 추억에 남길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또한 해당화의 열매는 절임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식재료 중의 하나이다. 

 

국내에 장미 축제는 5월 경에 집중되어 있다.

그때 장미가 활짝 피어날 때쯤이다. 올해는 꼭 장미축제 검색해보고 한번 가보시길 권유한다.

유명한 축제는 중랑천 장미축제, 곡성 장미축제 등이 있다.

 

 

장미는 굉장히 많은 하이브리드 종이 존재하고, 1867년 이전의 장미를 '고전 장미(Old Garden Rose)', 1867년 이후 교잡종이 탄생한 이후 장미를 '현대 장미(Modern Garden Rose)'로 구분한다.

 

그래서 특정시기 이후의 장미의 교잡종들이 굉장히 많이 생겨나게 되고, 현재는 너무 많아 셀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장미를 메인타이틀로 달고 있는 제일 유명한 내용이 영국의 '장미전쟁'이다.

영국 왕위를 다투던 요크가와 랭커스터가가 흰 장미와 붉은 장미를 달고 30년 동안 전쟁을 지속했고, 결국 양가의 흰 장미와 붉은 장미를 섞은 통일 문장을 만들어 내면서 이 분쟁이 해결되었다고 해서 유래하며 절대 왕정으로 알려진 튜터 왕조가 창건되게 되었다.

 

그 외에도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장미의 색이 빨간색으로 물든 것, 가시가 생긴 것 등을 전부 신화적으로 연결해놨다.

이는 타국의 신화에서도 자주 다뤄지는 부분이다.  

신화에서 다뤄질 만큼장미는 고대부터 많은 이들이 사랑을 받는 꽃이었다는 반증이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

우리가 보랏빛을 띤 붉은빛이 있을수록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높다고 표면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장미의 경우 대부분 안토시아닌의 함유량이 풍부해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주는데 항산화의 경우 하나하나 작용을 나열하기 어려울정도로 몸전체에 유익한 효능을 끼친다. 

대표적인형태가 항염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피부 보습 / 재생 / 진정

Vitamin C, E, K 및 에스트로겐,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등에 의해서 피부에 전반적인 영향을 주는데 이는 섭취하거나 도포하는 형태로 전부 작용하게 된다. 

물론 피부라면 직접 표면에 도포 후 장미로 만들어진 식용제품을 사용하는게 제일 좋다. 

집에 장미잎차가 있다면 평상시 마시는 분량보다도 많이 우려서 마시다가 남은 차를 이용해서 세면을 해도 좋다는 것이다.

이건 대부분의 도포 및 섭취하는 형태를 사용할 수 있는 식물성 식재료에 권장되는 방법이다.

그래서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게 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작용

식물이 가지고 있는 성분이 우리몸에 에스트로겐이라는 성분과 똑같이 작용하는 케이스가 있다. 

레드클로버, 세이지, 장미, 석류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 호르몬은 인체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대표적인 형태가 우리가 여성분이 평생에 한번 겪는 '완경기'에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생리불순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최종적으로 생리를 멈추게 된다. 이럴때 사용하는 생약성분들을 보면 레드클러버를 사용하는 제품과 색류를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

레드클로버의 경우에는 제약업계에서 사용해서 만들어낸 제품도 존재한다. 

향에 의한 집중력 향상 및 우울증에 도움

우리에게 향은 단순하게 맡기 좋은게 아닌 다양한 효능들을 동반하게 된다.

소화를 촉진하거나 집중력을 올려주거나 심신을 안정시켜주거나...

향이 우리몸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이다. 

우리가 좋은것만 보고, 먹고, 맡고, 듣고, 만져야 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주변에 널려있는 냄새가 우리에게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분명하게 준다.

 

 

각종 식재료로써 장미는 활약을 한다.

장미는 꽃봉오리까지 사용하는 Rose Bud

장미의 꽃잎만 사용하는 Rose Petal

위의 재료로 각종 차를 만들기도 하고, 근래 와서 각광받았던 형태가 서양의 시럽형태인 코디얼에 장미를 넣은 케이스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미/레몬을 섞어서 새콤달콤하게 만들어 물에 타 먹는 형태의 시럽 제형으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식용장미의 경우 칵테일 및 샐러드로 먹어도 괜찮은 형태를 만들어 낸다.

특히 식용 생화 장미를 샐러드 및 요거트에 섞어서 먹으면 쌉사름한 장미의 향미가 적절하게 식욕을 조절해줄 것이다.

 

 

아팠을 때, 자기가 알던 지식으로 치료하려고 하는 게 제일 바보 같은 행동이다. 네이버 검색만 해봐도 거의 모든 식물의 효능은 만병통치약으로 적어져 있다. 혈압에도 좋고, 심장에도 좋고, 신장에도 좋고, 항산화 효능도 있고, 뭐 안 좋은 게 없다. 

 

이러한 식물만 꾸준히 섭취하면 평생 오래 좋은 몸을 가질 수 있는 것처럼 글이 쓰여있다. 만약 식물들이 이런다면, 현대에 와서 왜 아픈 사람들이 생겨나고, 의료기술이 점점 더 발전해 나가는 것인가?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나는 이러한 부분들이 싫다. 그래서 효능과 관련해서 이야기는 언급해도, 이를 식재료로써 바라보려고 큐레이션이라는 형태로 블로그를 쓰는 것이다. 나는 모든 식물들이 그들이 각자 살아온 진화해온 환경에 의해서 분명히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일이 아닌, 다른 전문가의 일인 것이다. 

 

요즘 들어 너무 많은 잘못된 정보를 접하게 되었고, 이렇게 한탄해 본다. 

이런 날 따뜻한 장미 코디얼로 만든 차 한잔 마시면 힐링하면, 정말 소원이 없겠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주말을 맞이하길 바란다.

 

 

사업자 정보 표시
코더랩 | 이정일 |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913-1번지 2층 | 사업자 등록번호 : 838-15-01335 | TEL : 010-8709-7995 | Mail : fusdofls@customizeofdrink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 2019-광주서구-0866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